1908년 베를린에서 태어나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사회학과 예술을 전공했다. 스무 살 때 나치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하였다. 소르본 대학에서 '19세기 사진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사진의 사회사'라는 미답의 영역에서 선구적 업적을 남겼다. 미테랑 대통령의 전속사진가로 활약하는 등 보도사진가, 초상사진가로도 이름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