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 스릴러의 거장 존 그리샴, 마이클 코넬리의 뒤를 잇는 법정 스릴러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사기꾼 출신 변호사 ‘에디 플린 시리즈’로 잘 알려졌으며, 출간하는 작품마다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문학상을 받거나 최종 후보에 오르고 있다. 2018년 추리작가협회에서 수여하는 CWA 골드대거 상을 수상했다.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8세에 더블린에서 법학을 공부했고, 이후 사회적 약자를 옹호하는 인권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2010년 직장에서 인종차별로 고통받는 노동자들을 대표해, 북아일랜드 역사상 널리 기억될 인종차별 타파를 기념하는 상을 수상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끄는 몇몇 사건들을 맡아 이름이 알려졌다. 그 외 법과 관련하여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2015년 뒤늦게 법조계의 사기꾼 ‘에디 플린’이라는 매력적인 주인공을 내세운 법정 스릴러 《The Defence》를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꿈을 이뤘다. 이 작품은 데뷔작임에도 그해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 상의 최종 후보에 올라 화제가 되었으며, 아마존의 떠오르는 신인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북아일랜드 예술위원회에서 수여하는 ACES 상을 수상했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출간된 후속작 《The Plea》도 프랑스 프리폴라 최고의 해외문학상을 수상했다. 에디 플린 시리즈는 현재 영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인기 시리즈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여전히 인권변호사로 활동 중인 작가 스티브 캐버나는 ‘두 범죄작가와 마이크(Two Crime Writers And A Microphone)’라는 인기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