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출생 ·1997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제1회 푸른시학상 수상 ·제36회 시문학상 수상 ·시집 『12시간의 성장』 『B자 낙인』(세종 우수도서 선정) 『간수의 산통은 진행형이다』(2023. 시산맥사)
<간수의 산통은 진행형이다> - 2023년 12월 더보기
‘나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으로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시간들, 냉천동 골목길을 돌아 장교동 11길을 지나 신림동 고갯길을 오르내리며 나인지 너인지 그인지도 모를 존재로 주변을 떠돌다 보면 가끔은 유폐되었던 시간들이 침묵을 깨고 들려주는 사물들의 이야기를 서툴게나마 받아적을 수 있었다 내 시의 마지막 생장점이 될 생의 최북부, 파주 유채꽃길에서 2023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