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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지명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북한 청진

최근작
2026년 2월 <기다려 주오>

이지명

함경북도 청진 출생으로 북한에서 희곡작가로 활동했으며 2004년 대한민국에 입국하였다. 2008년 장편소설 『삶은 어디에』로 등단하여 『금덩이 이야기』(2017), 『서기골 로반』(2018)을 비롯해 여러 공동 창작집에 참여했다. 『삶은 어디에』는 KBS 한민족방송 31부작 라디오 드라마로, 「금덩이 이야기」는 KBS 라디오 문학관 단편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포 플라워』(2014), 『두 형제 이야기』(2021), 『철과 흙』(2024)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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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두형제 이야기> - 2021년 2월  더보기

이 소설은 이념의 갈피에서 상호 다른 삶을 산 두 형제의 이야기다. 슬프고도 잔인한 것은 형제가 다르게 살 뿐이 아닌 서로 죽이기 위해 나름 계략을 짜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이다. 나는 글을 쓰면서도 씁쓸했다. 왜 이런 글을 써야 하는지, 패륜의 정점에 선 바람직하지 않은 삶을 그린 소설이 출간되면 과연 누가 읽어 주기나 할지, 그러나 썼다. 대북전문잡지에 여섯 달 간 이 소설을 연재하기도 했다. 예상외로 많은 독자분들의 격려와 등장인물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이 이야기가 실화인가. 아니면 상상인가. 실제 그런 사건이 있었는가. 그때마다 내 머리엔 나의 반생이 배인 그곳 현실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그러면 화가 치밀고 허탈했다. 아마도 그 허탈감은 내가 지금 서울에 살며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북에서 살 땐 전혀 느끼지 못했다. 사물의 본질은 대비 속에서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인간자유와 권리가 보장된 곳, 직위가 있건 없건 똑같은 권리로 살아가는 이곳 현실과 정반대인 그쪽 현실은 내게 환멸밖에 줄 것이 없었다. 언제인가 한민족은 반드시 하나가 돼야 한다는 또 될 수밖에 없다는 확신에 힘을 얻고 연재가 끝난 1년 만에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소설에 게재되진 않았지만 나는 이 소설 속 인물들을 빌어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리는 흔히 남북으로 갈린 한민족을 같은 민족이라 부르며 한 핏줄이라 일컫는다. 그러나 장구한 세월 체제가 다른 환경에서 세대가 바뀔 시점까지 살아온 지금의 현실은, 핏줄은 같다 해도 똑같이 사고하고 행동할 수 있다고 장담해선 안 된다고 본다. 왜 그럴까, 하는 문제는 단순하면서도 명쾌하다. 그럼에도 일부 사람들은 북한정권과 얼마든지 어깨 나란히 평화를 공존하며 먼 후세까지 동행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거야말로 슬프고 잔인한 미래를 예고하는 일이라고 본다. 그것이 이 소설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정권도 마찬가지다. 그건 그것이 그들의 생존방식이며 생존마당이기 때문이다. 어떤 분이던 이 소설을 손에 쥔다면 그런 관점에서 읽어주기 바란다. 소설을 단행본으로 출간해 주신 글도 출판사 사장님과 편집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새해 2021년의 희망찬 해돋이가 내가 살던 그곳에도 밝은 빛을 뿌려주길 바라며…. ― 2021년 새해, 금강기슭의 시골집 구들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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