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집 『물 위에 뜨는 바람』 『내 안의 폴댓잎 소리』 『오래된 풍경』 『시간은 회전율 꿈꾸지 않는다』『겨울 숲에 들다』 『지우개가 없는 나는』 『스쳐 지나는 이름』 『가끔은 삶이 아파하네』『길 위의 각을 세우다』 『사유의 매듭을 풀다』
시선집 『네에게로 가는 봄』
저 서 『금은행장」
1965년 성원문학상, 전북문학상, 한국문학백년상, 한국현대Al작품상.
날 세운 모서리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갈아내는 삶이다
손맛으로 길들여진 본성을
심연에서 길어 올린 입맛으로 구분 짓다
마음 깊은 눈빛으로
끊임없이 연결되는 생명들이
무엇을 향해 무엇이 되어 가야하는지
저마다의 존재에
이상과 영혼을 투영시키는
나만의 표현으로 관계 짓고 소명하는
사유의 시선이 삶의 높이를 결정하듯이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끈질기게 한 시대를 건너가는
시의 영원을 향하여
크낙한 날개를 달아주고픈 일념으로 살아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