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훗카이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수학과를 졸업했다. 사이타마대학 경제학부 교수, 일본수학협회 부회장, 일본수학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미분·적분의 구조》 《직선으로 푸는 수학》 《출퇴근 수학 1일 1제》 등이 있다. 《분수를 모르는 대학생》(공저)으로 일본수학회 출판상을 수상했다. 교과서 《중학교 수학1~3》 《고등학교 수학Ⅰ~Ⅲ》(모두 공저·수켄출판)의 감수·집필도 한다. 한국에서 낸 저서로는 《마흔에 다시 읽는 수학》이 있다.
많은 사람이 수학적 센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 심지어 ‘수학은 고등학교 이후로 손도 안 댔는데’ 하고 말하는 사람들의 평소 행동에서도 ‘수학적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온갖 상황에서 수학을 접하고 그것을 사용한다. 그야말로 수학 재료들 속에서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수학을 이용하면 일상생활에서 실패한 일의 원인을 찾아내서 개선할 수 있다. 이것도 수학의 재미다.
따라서 생활하면서 이것저것 척척 잘 해내는 사람은 곧 수학을 자유자재로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뭐든지 잘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수학을 잘해야 한다. 수학적 사고력은 바로 응용할 수는 없지만 사회생활에서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힘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