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의 좋은 책을 한국에 소개하는 일에 열의를 품은 번역가. 셀 수 없는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매번 기쁘게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미스터리 철학 클럽』,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 『베서니와 괴물의 아이』, 『삼킬 수 없는』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 책은 꿈꾸는 순간들에 대해 떠올리게도 했지만, 품었던 꿈이 사라지는 순간, 오래된 믿음이 변하는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믿어 온 생각과 스스로의 감정이 충돌하는 순간들.
눈에 보이는 사건들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속 변화들이 더욱 역동적이었던, 번역하는 동안 행복하고 가슴 뛰었던 이 이야기가 독자 여러분들께 저마다 즐거운 경험이 되기를 무엇보다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