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 『사랑의 예감』 『바닥이 나를 받아주네』 『내가 암늑대라면』 『맛을 보다』 『읽었구나!』를 냈으며 김종철문학상, 풀꽃문학상, 애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영상대학교 교수로 재직했으며 시힘, 화요문학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개정판 시인의 말
첫 시집인 『불이 있는 몇 개의 풍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게 되었죠. 그랬더니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이십대의 제 모습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어요.
어찌나 기특하고 가여운지 어깨를 두들기며,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 거야”라고 격려해주고 싶었어요.
그후 몇십 년, 정말 괜찮았거든요.
지금의 내게 다시 미래의 내가 찾아오는 일이 생길까요?
그때도 미래의 내가 “괜찮아, 넌 괜찮을 거야”라고 말해주기를.
2021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