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청소년소설 「열다섯, 비밀의 방」으로 푸른문학상 을 받으며 등단했다. 청소년소설 『조슈아 트리』『열다섯, 비밀의 방』 『맨해튼 바나나걸』 『그래도 명랑하게 살아간다』, 장편동화 『내 친구 안토니우스』를 썼다. 그 외 『우리는 별일없이 산다』 『여섯 개의 배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 『내가 덕후라고?』 등을 여러 작가와 함께 썼다.
명랑하게 웃을 일 별로 없을 때가 더 많은 인생이지만 청소년들을 보면서 - 시험 망친 얘기를 하면서 푸허허 웃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며 까르르 웃고, 이번 생은 망한 것 같다며 크하하 웃는 모습들을 보면서 - 배우고 따르고자 한다. 일단 명랑하게 살아가자고. 그러다 보면 어느 때엔가는 진정 명랑한 사람이 되어 주위에 예쁘고 화창한 기운을 흩날릴 수도 있을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