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애호가.
1927년 함북 회령 두만강변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건축과에 진학했으나, 학부 2학년 때 6.25를 겪고 다시 복교하지 않았다.
1960년 <신동헌 프로덕션>을 설립, 1967년에는 한국 최초의 장편만화영화인‘홍길동’을 제작하여 대종상 비극영화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본업인 그림보다도 클래식 음악에 더욱 심취하여 수십 년 동안 1만여 장에 가까운 음반을 수집, 감상하였고, 여러 음악관련 잡지에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연재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한국음악애호가협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국내외의 저명 음악가들과도 두터운 교분을 갖고 있으며, 신인들의 후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국민대, 강릉대에 출강하였고 1995년부터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SICAF)’조직위원과 심사위원을 겸임하고 있다.
현재, 한국음반평론가협회 고문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