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일본 아오모리시에서 태어나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종교·문학을 공부했다. 독일에서 돌아온 뒤에는 철학의 대중화를 위해 집필과 강연 활동에 힘썼다. 명백한 해설과 평론으로 정평이 났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는 지성인이다.
그는 철학과 종교를 공부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개념이 사랑이라고 깨달았다. 특히 요즘 현대인의 왜곡된 인식과 사회 양상을 꿰뚫으면서, 진정한 의미의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의 본질은 무엇인지 이 책에 통찰했다.
쓴 책으로는 전 세계에서 200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한 『초역 니체의 말』이 있다. 그외 『지성만이 무기다』, 『철학의 정원』, 『아주 세속적인 철학』, 『헤르만 헤세 인생의 말』 등이 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의 사물을 보는 관점, 나아가 살아가는 방식을 변하게 만들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학교에서 치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책이 아니라 자신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독학만이 보다 나은 자신을 창조하고 새로운 생활방식과 인생을 만들어냅니다. 조용하지만 과감한 그 여행에는 조금의 피로도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과격한 표현, 극단적인 견해가 들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책이라는 것이 원래 그렇습니다. 독(毒)이 없는 책은 시시할 것입니다. 어쩌면 소량의 독이 있기에 어떤 의미에서 약도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독학에 힘써 언젠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을 전할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이 말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지금은 알지 못해도 언젠가 알게 되는 날이 오는 법입니다. 사랑도, 생활방식도, 인생의 가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