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9 함남 영흥 출생 1962 『자유문학』에 소설로 등단 1999 『문예운동』에 시 등단 시집 『들꽃은 홀로 피어라』 (2000) 『내 몸에 집을 짓는다』 (2004) 『저 분홍빛 손들』 (2006) 『큐비드의 독화살』 (2007) 『바람에게 밥 사주고 싶다』 (2013) 『기둥들은 모두 새가 되었다』 (2022) 등 다수 한국문학비평가 협회상, 펜문학상, 현대시인상, 여성문학상 등 수상
<기둥들은 모두 새가 되었다> - 2022년 4월 더보기
시 쓰는 일은 언제나 두려웠습니다. 이 일은 멈출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집을 출간합니다. 나를 받치고 있는 기둥들 위에 앉아 있던 새들이 떼를 지어 날아가 버리는 이 차가운 허전함 시 쓰기는 다시 시작됩니다. 2022년 4월 연희동에서 최금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