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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서 태어났다.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지붕의 등뼈』 『슬픔을 말리다』 『끝은 끝으로 이어진』 등이 있다. 박영근작품상, 가톨릭문학상 신인상, 작가정신문학상을 수상했다.
<끝은 끝으로 이어진> - 2020년 8월 더보기
이 봉쇄된 구(球) 안에서 전진하는 후퇴 같은 이 세계의 발열 앞에서 시의 스트라이크 존은 어디쯤일까. 어디를 향해 언어는 던져져야 하는가.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구나…… 김종철 선생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밤. 2020년 8월, 코로나19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