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꽃을 선물 받고서, 포장지가 너무 예뻐 집에 있던 종이냅킨과 이리저리 맞추어보다가 ‘다발접기 인형’을 만들게 되었는데 풍성하고 화사한 드레스를 입은 귀여운 인형이었습니다. ‘이런 색 드레스가 좋겠다’, ‘이런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는 상상을 부풀려 나가는 동안 접은 다발의 크기를 바꿔도 보고 사용하는 개수를 달리 해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인형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 리본이나 레이스, 조화 같은 것을 더 달아 보았더니 화려하고 귀족적인, 세련된 인형이 완성되었습니다. 모자나 핸드백, 양산, 액세서리 같은 것을 드레스에 코디하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이런 저런 재료들을 찾으러 돌아다니다 보면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차고 한번 만들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어 버립니다. 여러분도 이런 즐거운 인형 만들기를 경험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