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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송진권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0년, 대한민국 충청북도 옥천

직업:시인

최근작
2025년 6월 <다섯 더하기 시선은 하나>

송진권

만화가를 꿈꾸다가 지금은 동시를 쓰고 시도 쓴다. 『은하철도의 밤』 같은 근사한 동화도 써보고 싶다. 철도를 오래 다녔다. 낯선 역과 도시를 떠돌다가 지금은 여객전무로 기차를 타는 일을 한다. 역마살 푸는 데는 이만한 직장이 없다고 생각한다. 쉬는 날이면 텃밭도 조금 일구고 도서관에 가서 책도 좀 읽는다. 얼뜨기 농부에 얼치기 시인과 직장인으로 살면서 너무 잘하지 않으려고 한다. 여기 기웃 저기 기웃대다가 이 다섯과 합류하게 되었다. 나는 동시 다섯 편에 시작 노트를 덧붙였다. 다섯이 각기 다른 빛깔이라 그런지 작업하면서 내내 즐거웠다. 시집으로 『자라는 돌』,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 『원근법 배우는 시간』, 동시집으로 『새 그리는 방법』, 『어떤 것』을 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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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

저자의 말

<거기 그런 사람이 살았다고> - 2018년 7월  더보기

슬픈 이야길 들으면 아직도 눈가가 젖어오곤 합니까 달개비꽃이나 개똥불이 생긴 내력을 들으면 지금도 눈자위 슬며시 누르며 밖에 나가곤 합니까 오박골 또랑 굴 속에 사는 가재들이 싹둑싹둑 오려놓은 달이랑 가릅재 날망에 한 푸대 쏠아놓은 별들이 생각납니까 물매암이 어지러워 소리개도 어지러워 빙글 돌기도 합니까 파피리 불다 매워 웁니까 도라지꽃 하양이나 보랏빛이 지금도 슬퍼 보입니까 큰물 진 강바닥의 돌이 밤새 우는 소리를 듣습니까 아주 잊겠다고 생각도 않겠다고 떠났으나 다시 돌아온 업業 같은 이 인력引力을 뭐라고 해야 하나요 흐르는 힘과 거슬러 오르려는 물의 힘이 부딪히며 깨지며 포개지는 곳은 어디인가요 어둑어둑한, 희미한, 어슴푸레한, 뒤틀리고 흔들리며 사는 자욱한 삶들 앞에 꽃 하나씩 바치며 나의 노이히 삼촌에게 2018년 검은등뻐꾸기 울음소리 들으며 지프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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