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수용과 용서와 감사로 그리고 마침내 기쁨으로!
마틸다는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부분이 참으로 많은 여성입니다. 살면서 갖게 되는 질문의 답을 찾아 나서는, 모험 정신이 강한 마틸다. 갑자기 맞닥뜨린 시련에 잠시 실의에 빠져 있다가도 다시 일어서는 강인한 마틸다. 자신을 따뜻하게 해 줄 사람으로 페더가 필요했고 자신이 따뜻하게 만들어 줄 사람으로 아기가 필요했다고 말하는, 사랑이 많은 마틸다. 그리고 나중에 군인들을 치료할 때 드러난 헌신적인 마틸다.
슬픔을 수용과 용서와 감사로, 그리고 마침내 기쁨으로 바꾸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자신이 페더와 나눈 그런 사랑을 해 보아서 운이 좋았다는 생각에 대해 한순간도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고 마틸다는 말합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면 참 멋진 마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