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래』 『고령화 가족』 『나의 삼촌 브루스 리』(전2권)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등이 있다. 『고래』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것은 영화에 대해 쓰는 마지막 소설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다뤄왔습니다. 첫 소설, 『고래』에선 주인공이 극장을 짓고 그 안에서 최후를 맞이합니다. 『고령화 가족』의 주인공은 영화감독이었죠. 이번에 쓰는 소설은 이소룡이 되고자 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끝으로 저는 더 이상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개인적으로 제가 영화에 보내는 긴 작별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