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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만화

이름:고우영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38년, 만주 본계호 (천칭자리)

사망:2005년

직업:만화가

취미/특기:낚시 여행 암벽등반 스킨스쿠버 사냥 권투

최근작
2023년 7월 <고우영 열국지 1~7 세트 - 전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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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타고난 이야기꾼, 국민 만화가, 만화 천재.
그 어느 말로도 이 위대한 만화가를 표현할 수 없다. 고우영은 한국만화 역사상 가장 빛나는 별이자 거대한 상징이다. 남다른 시각과 발상, 독특한 캐릭터로 삶에 대한 철학과 해학이 넘실대는 만화를 쉼 없이 발표하며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거대한 서사를 쥐락펴락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하면서 독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고우영은 만화가의 범주를 넘어선 인기스타이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청년문화의 기수였다.

작가는 1938년 만주에서 태어나 유복하게 자랐다. 1945년 일본 패망과 함께 평안남도로 이주했다가 1946년 군사분계선을 넘어 서울에 정착했고,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부산에서 피난살이를 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미키마우스에 영감을 받아 그린 16쪽 단편 <쥐돌이 ·로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다. 고등학교 때부터 ‘추동성’이라는 필명으로 명랑만화 <짱구박사 ·를 연재하며 만화 그리기에 천착했다.

고우영은 1970년 어린이잡지 《새소년》에 극진 가라테 창시자 최영의(최배달)의 불꽃같은 삶을 그린 <대야망 ·을 연재하며 뜨거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통렬한 대사와 장쾌한 화면 연출, 정교한 묘사로 독자들을 꽁꽁 사로잡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일간지 《일간스포츠》에 일일 연재를 시도한 작가는 <임꺽정 ·, <수호지 ·, <일지매 ·, <삼국지 ·, <초한지 ·, <서유기 · 등의 주옥같은 서사극화로 ‘고우영표 만화’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그야말로 찬란한 극화의 시대를 구가했다. 《일간스포츠》 판매 부수를 수직 상승시킨 건 고우영 만화의 힘이라고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1988년 한국만화가협회장을 맡아 만화가들의 위상과 단합에 힘을 쏟은 작가는 1998년에 대한민국출판대상 공로상을, 2001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작품이 새롭게 조명 받으며 활발한 복간 작업이 진행되던 2005년 봄, 고우영은 66세의 아쉬운 나이로 독자 곁을 떠났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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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초한지 세트 - 전8권> - 2003년 12월  더보기

중국 역사서 중에서 초한지만큼 상큼한 드라마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다. 그 배경과 사건이 유방과 항우라는 비교적 단순하게 압축된 인물의 맞대결이기 때문일 게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전개되는 히스토리이며 내용의 흐름이 너무도 시나리오적으로 전개되다가, 그 맺음 역시 장중한 피어리어드를 찍어주고 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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