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때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어린이 합창단에 들어가 20여 편의 오페라 공연에 참여하며 플라시도 도밍고, 데니스 그레이브,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등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과 함께 공연했다. 1999년 TV에 데뷔한 후 13세 때 출연한 데뷔작 <송캐처>로 독립영화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004년, 할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 <투모로우>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18세의 나이로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 '크리스틴' 배역을 따내면서 청순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뮤지컬 영화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전세계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포세이돈>, <드레곤볼 에볼루션>, <뷰티풀 크리처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지적인 이미지에 걸맞은 도도하고 세련된 캐릭터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