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한살림을 시작하여 오래도록 이 세상 모든 생명체가 언제 어디서나 손 닿는 대로 먹어도 탈이 없는 세상을 꿈꾸며 역동적인 참여로 한살림 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사단법인 한살림 부회장, 소비자 대표를 역임했고, 2006년엔 한살림처럼 아이 기른 책 《엄마 학교》를 펴내 많은 엄마들에게 ‘달콤한 육아·편안한 교육·행복한 삶’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가 큰사람으로,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아이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한살림을 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내 아이, 네 아이가 아닌 우리 아이’로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데 눈이 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