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중국 길림성 화룡시 서성진 북대촌 출생으로 연변대학교 조선-한국학 학원 교수와 전국 소수민족문학연구회 이사를 지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일송정 푸른 솔에 선구자는 없었다』, 『인류속의 우리 민족』이 있고, 그 이외에 역사 기행문 『만주 아리랑』, 고구려 문화유산 답사기 『고구려 가는 길』 등 소설 수필 분야에 여러 작품을 남겼다.
한민족은 민족주의를 일종의 종교처럼 신봉하고 있다. 그리고 민족은 곧장 국가로 직행,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는 등호를 이룬다. 그것은 세계 속에서의 민족과 국가의 운명에 대한 불안이 만든 집착심의 발로이다. 발해의 탄생과 발전의 경험과 교훈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한테 좋은 거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