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문학가협회 초대회장.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한국원양훈련소 어로학과를 수료했다. 원양참치어선 항해사로 인도양에 출어한 이후, 10여 년간 원양어선 선장을 지냈다. 196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영해발 부근(零海拔附近)'이 당선되었다. 1993년 한국소설가협회 제정 제19회 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2016년 6월 향년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허무의 바다>, <은빛 갈매기>, <바다의 끝>, <이상한 바다>, <외로운 코파맨>, <어부, 바다로 안가다> 등과 장편소설 <표류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