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주간만화]에 [별의 바다로]라는 SF 단편을 게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2003년 ≪쪼그만 얘기≫를 단행본으로 출간했으며 이듬해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러브포엠≫, ≪사랑느낌≫, ≪마지막 잎새≫,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등이 있다. 또한 신춘문예 당선 동화의 삽화와 그 외 다양한 책들의 삽화를 그렸다.
나는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다. 즐겁거나 우울할 때 내 나름대로의 느낌을 부족하나마 그림으로 표현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마음속 응어리들을 조금은 털어 버릴 수 있었다.
어른이 된 후에도 그림은 여전히 나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나와 함께하고 있다.
그림 그리는 사람은 자신만의 느낌을 한 장의 그림 속에 담아낸다.
문학의 세계를 깊이 있게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시인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