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F아카이브 대표. SF 및 과학 교양서 전문 기획자, 번역가이자 칼럼니스트. 2007년 SF 중심의 장르문학 전문잡지《판타스틱》의 초대 편집장, 웅진출판사의 SF 전문 임프린트 ‘오멜라스’ 대표, 한국 SF협회 초대 회장을 지내며 한국 SF계와 동고동락했다. 30여 권의 책을 펴냈으며, 지금은 SF, 교양과학, 한국 근현대 과학기술 문화사 분야의 칼럼니스트, 강연,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배워야 한다. 똑같은 지식으로 전혀 다른 결과를 얻어내는 그의 호기심을 배워야 한다. 눈을 돌려보라. 매일 뜨고 지는 태양과 매일 마시는 물과 매일 피우는 불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걸 가르쳐 주고 있는지. 인간은 자연을 어떻게 바꿨고 자연은 인간을 어떻게 바꿨는지. 주인공이 걸은 길은 인류가 수만 년간 걸어온 문명의 길이다. 무인도를 이 책의 배경으로 삼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