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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책, 문화, 그리고 삶에 대해 읽고 겪고 중구난방으로 생각하고 쓰는 작가이다. 흥미를 끄는 모든 일에 기웃거리고, 그 일들을 다시 글로 쓰다 보니 출간한 책이 두 자릿수를 넘었다. 저서로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빈칸 책』, 『은하철도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이 있다. 그림, 전각, 바느질 등 손으로 하는 일을 좋아하고, 소리 내어 책을 읽어주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 요즘은 부처를 덕질하고 있다. 사람을 좋아하고 수다 떠는 것을 즐겨 ‘친구 없는 자들의 친구’로 불린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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