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다. 지은 책으로 『공방 예찬』, 『저잣거리의 목소리들』, 『사라진 직업의 역사』, 『세계로 떠난 조선의 지식인들』, 『학교의 탄생』, 『소리가 만들어낸 근대의 풍경』 이 있다.
<공방 예찬> - 2017년 5월 더보기
서른에서 마흔으로 달려가던 시절, 불현듯 공방이 내 삶 한가운데로 달려왔다. 나는 그 우연한 마주침을 피하지 않고 즐겼다. 공방에 다니며 나는 잊고 지냈던 젊은 날의 시간을 떠올리기도 하고, 다가올 노년을 상상하기도 하며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고 때론 슬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