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일했으며 지금은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하더라도 단순히 많이 아는 것보다는 그 속에서 사람살이의 참모습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쓴 책으로는 [한눈에 보는 우리 민속 오천 년],[꿈틀꿈틀 흙이 있어요]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늘 과학 책에서 대답을 찾곤 했던 의문들이 이야기 속에 들어 있더군요. 물론 이야기 속에 과학의 원리까지 설명되어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책을 읽으며 스스로 그 해답을 찾으려 한다면 옛이야기를 또 다른 재미로 읽게 되지 않을까, 색다른 과학 공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