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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마 골드만 (Emma Goldman)

출생:1869년

사망:1940년

최근작
2024년 6월 <레드 엠마 2>

에마 골드만(Emma Goldman)

아나키스트, 사회활동가, 페미니스트, 작가. 제정 러시아의 코브노(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태어나 1885년 미국으로 이민했다. 1886년의 헤이마켓 사건을 계기로 아나키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1889년 뉴욕으로 이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아나키스트로서 정치활동에 뛰어들었다. 뉴욕에서 평생의 연인이자 동지인 알렉산더 버크만을 만났으며, 버크만이 카네기철강의 산업자본가인 헨리 클레이 프릭에 대한 암살 시도로 14년간 수감되자 버크만의 석방과 감옥에서의 처우 개선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실직의 만연과 노동자 탄압에 대한 항의, 성적 자유와 산아제한에 대한 지지,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투쟁, 전쟁과 강제징집에 대한 반대 등 당시 미국 사회의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가장 탁월한 연설가 중 한 명이었으며, 잡지 『어머니 대지』(Mother Earth)의 발행인이자 편집인으로 아나키즘 이론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런 이유로 훗날 초대 FBI 국장이 되는 에드거 후버는 엠마 골드만을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여성”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참전하면서 징병제가 실시되자, 엠마 골드만은 강제징집 반대 운동에 적극 나섰으며, ‘징병제 반대’의 죄목으로 버크만과 함께 체포되어 2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게 된다. 1년 6개월 후 버크만과 함께 석방되지만, 미국에서 추방되어 소비에트 러시아로 이주하게 된다. 러시아에서 엠마 골드만은 혁명세력의 타락과 민중에 대한 수탈,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극심한 탄압, 신경제정책(NEP)의 시작 등을 목격하면서 러시아혁명에 대해 회의를 하게 되고, 결국 러시아를 탈출해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활동을 이어가면서, 러시아의 경험을 담은 『러시아에서의 환멸』(1923)을 출간하고, 1931년에는 자서전 『내 삶을 살기』(Living My Life, 한국어판 제목은 『레드 엠마』 1, 2)를 출간했다. 이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스페인의 아나키스트들을 지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다가 1940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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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레드 엠마 1> - 2024년 6월  더보기

자서전을 써 보면 어떻겠냐는 주변의 제안은 내가 이제 막 나의 삶을 시작했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그 후로 오랜 시간 지속되었다. 하지만 그런 말에 귀를 기울이지는 않았다. 나는 그저 나의 삶을 강렬하게 살고 있었을 뿐인데 그것에 대해 글까지 쓸 필요가 무엇이란 말인가? 내가 글쓰기를 주저했던 또 다른 이유는, 자신의 삶에 대해 글을 쓰는 건 인생의 급류에서 멈춰 설 때야만 비로소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인생의 비극과 희극을 조금은 떨어져서 객관적이고 초연하게 볼 수 있는 철학적인 나이가 되면, 그때는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자서전을 쓸 수 있겠지.” 나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는데, 나이가 들어 가면서도 언제까지고 계속 젊다는 느낌에, 내 삶에 대해 쓰는 일 같은 것을 하기엔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었다. - ‘감사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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