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동경대학 대학원 농업경제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유니버설사, R&D 리서치사, 현대리서치연구소를 거쳐 2005년 현재 한국능률협회 Advisory Group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경영학 100년의 사상>, <로지컬 씽킹>, <사장 CEO의 자세> 등이 있다.
최근 우리 사회에 논리의 바람이 분 적이 있었다. 대학의 수능시험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논리적 사고를 훈련하면 논리적 표현도 저절로 가능할 것이라는 신화가 있었다. 논리적 사고는 말 그대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일 뿐 논리적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논술 시험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면 논리적 표현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소박한 기대는 사실 올해의 수능시험에서 여지없이 어긋났다. 로지컬 커뮤니케이션이 이러한 우리 사회의 신화를 무너뜨리는 데 조그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