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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유철

최근작
2024년 6월 <문화과학 118호 - 2024.여름>

이유철

《뉴 래디컬 리뷰》편집위원. 국제정치 연구자. 대표 연구논문으로《주류국제정치이론이 지닌 서구 중심성에 대한 대안적 인식론 논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러나 국제질서와 규범의 대립: 지배의 윤리에서 초월적 규범으로>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아메리카 약자혁명: 미국에 아직 희망이 남아 있는 이유》와《기로에 선 일본: 신자유주의인가, 신복지국가인가》가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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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아메리카 약자혁명> - 2009년 5월  더보기

신자유주의라고 하는 거대한 괴물 앞에서 빈곤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 곳에 갇힌 채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또한 마찬가지 상황이다. 본격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는 한국 또한 최근의 경제위기를 기제로 자본과 정부, 그리고 기업이 손을 잡고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라는 극히 이기적인 고용정책을 내세우며 만성적인 ‘워킹푸어Working Poor’를 양산할 계획에 있다. 한국의 빈곤 비즈니스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빈곤의 대물림’, 더 나아가 빈곤층을 국가를 위한 자본을 위한 ‘버리는 말’로 쓰려하고 있다. 지난 3월 18일, 한국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병역자원 모집의 어려움을 이유로 밀리터리 스쿨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군사학교와 유사한 개념이라고 하는 한국판 밀리터리 스쿨은 1단계로 중·고등학교에 ‘군사학’ 과정을 신설해 특성화하고 2단계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군사학 과정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2012년까지 개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미국식 밀리터리 스쿨이 가져오는 처절한 현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국가는 국가에 대한 ‘희생’을 강요하고, 그 희생이 끝나면 다 쓴 일회용품과 같이 버려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마도 이 책에서 보여준 젊은이들의 비참한 모습이 언젠가 우리와 우리 자식들의 모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새 우리 사회도 인간보다 이윤이 앞서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빈곤의 덫에 걸려 허우적대는 현실 속에서 결국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거래할 수밖에 없는 날이 머지않아 오지 않을까? _‘역자 후기’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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