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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소심하고 까탈스럽고 겁 많다고 주장하지만, 주위에서 그닥 인정해주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김남희씨를 만났습니다. 도착하니 이미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억센 들풀 같은 분위기를 상상했지만, 김남희씨는 생각보다 훨씬 온화하면서 똑 부러지는 분이었습니다. '자유로운 삶과 결혼했다'고 책 속에서도 당당히 밝힌 저자의 인생관, 여행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현장 스케치 | 알라딘 편집팀 김세진, 윤성화) 알라딘 : 첫 책 이후 정말 유명해지셨지요. <소심하고... 여행>을 읽은 주변 친구들은 막상 책 속에서 드러난 모습이 별로 소심한 것 같지 않다는 말들을 참 많이 합니다. 오히려 너무 대범하고 털털한 것 같다고요. 알라딘 : 이전 책은 '일단 걸어가보자'라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여행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고, 여행을 떠남으로써 무언가를 찾고자 한다는 느낌요. 정말 많은 나라를 다녀보셨을텐데, 다시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다른 저자 인터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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