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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동식

최근작
2008년 11월 <9인 9색 청소년에게 말걸기>

냉소와 매혹

대학에서 문학을 배우던 시절부터 비평집을 내는 지금까지 문학에 대한 나의 태도와 사고는 지극히 냉소적이다. '문학 나부랭이'라는 말은 수업 시간에 지겹도록 들은 말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이미 나의 무의식 속에서 언제나 잠재되어 있던 문학의 근원적인 이미지이기도 했다. 하지만 입으로는 문학 나부랭이를 되뇌며 냉소적인 태도를 취했던 것과는 달리 나의 몸은 문학에 점점 더 밀착해가고 있다.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그랬을까. 작품을 읽고 비평을 쓰는 과정에서 몸으로 경험했던 그 어떤 매혹이 아니라면 달리 근거를 찾기가 어려울 듯하다.

소설에 관한 작은 이야기

이 책은 문학의 소통을 꿈꾸었던 작은 노력들에 지나지 않는다. 문학담론과 일반 대중 사이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따름이다. 문학작품의 언어가 다양한 음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문학작품을 이야기하는 언어들도 다채로울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연재를 하면서 얻은 가장 커다란 가르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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