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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번역

이름:조이스 박

본명: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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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DEI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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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괴물이 되어 버렸어요

우리 내면에는 괴물들이 다 있어요. 그런 괴물들을 길들이는 과정이 어린이들이 사회화되는 과정일 거예요. 특히, 아이들은 ‘나와 내 감정’만 중요한 세상에 살다가 다른 사람과 머리를 맞대고 무언가를 함께 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세상을 받아들이게 돼요. 마치 자기 감정 밖에 안보여서 괴물이 되었던 맥스와 포피가 함께 감자칩 봉지를 뜯으면서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것처럼 말이죠. 점점 내 아이만 중요한 세상이 되어갈 때에, 내 아이에게 다른 아이에게 손 내미는 법을 어떻게 알려줄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은 이 책을 아이와 같이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아이를 배려하는 일은 자기를 죽이고 부인하는 일이 아니라, 그냥 손을 내밀어 함께 무언가를 하면 되는 일이라는 비밀을 배울 수 있어요. 네, 함께 사는 일은 그런 이야기이니까요. 이 책의 마지막 구절이 맥스와 포피가 싸워도 다시 돌아와 손을 잡고 놀면서 ‘그렇게 된 이야기랍니다’로 끝맺는 것처럼요.

작은 점 하나

어린이들은 감정이 미분화된 상태라 자기 감정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 감정들의 이름을 알고, 감정들을 표현하는 과정이 성년기가 되어서도 삶을 충만하게 채우는 밑바탕이 돼요. 《작은 점 하나》는 자기 감정을 넘어서 타인의 감정을 읽어내고 손을 내밀어 함께하는 비교적 성숙한 감정의 단계를 보여주고 있어요. 어린이라서 이 단계가 힘들지 않냐고요? 아뇨. 감정은 홀로 발달하는 게 아니라 함께 나누고 모방하고 체험하는 과정 중에 발달해요. 《작은 점 하나》가 어린이들에게 작지만 큰 충만함이 무엇인지, 자신을 동그랗게 껴안는 충만함은 다른 이들과 동그랗게 손을 잡을 때라는 깨달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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