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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손현주

성별:여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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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가짜 모범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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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모범생

사람들은 ‘교육 학대’에 대해 무감각합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학대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이기도 합니다. 『가짜 모범생』은 교육이라는 그럴싸한 단어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학생의 인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수면 위로 꺼내보았습니다. 강요에 의한 교육은 아이들을 정신적 억압의 상태로 몰고 가 ‘분노 조절 장애’라는 내적 괴물을 만들어냅니다. 성적 지상주의, 경쟁이라는 단어가 가짜의 ‘나’를 만들어 분노를 차곡차곡 쌓이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폭발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좌절을 줍니다. 아이들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남에도 발견도 하지 못하고 성적이라는 환상에 매몰되어버립니다. 그 재능을 끄집어내주는 게 진짜 참교육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 성적으로 서열을 매기는 사회가 아닌 자신의 재능으로 박수갈채를 받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가짜 모범생 (특별 양장 한정판)

사람들은 ‘교육 학대’에 대해 무감각합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학대는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폐이기도 합니다. 『가짜 모범생』은 교육이라는 그럴싸한 단어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폭력과 학생의 인권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수면 위로 꺼내보았습니다. 강요에 의한 교육은 아이들을 정신적 억압의 상태로 몰고 가 ‘분노 조절 장애’라는 내적 괴물을 만들어냅니다. 성적 지상주의, 경쟁이라는 단어가 가짜의 ‘나’를 만들어 분노를 차곡차곡 쌓이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폭발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좌절을 줍니다. 아이들은 재능을 가지고 태어남에도 발견도 하지 못하고 성적이라는 환상에 매몰되어버립니다. 그 재능을 끄집어내주는 게 진짜 참교육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 성적으로 서열을 매기는 사회가 아닌 자신의 재능으로 박수갈채를 받는 시간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 창작노트

도로나 이별 사무실

사람에게 필연적으로 오는 이별의 문제를 상품화하는 세상이 올 거라는 상상이 먼저였으나 시간이 흐른 뒤 이미 그런 세상은 와 있었다. (……) 이 책이 사람과의 관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세상에는 자연인 ‘나’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도로 ‘나’로 돌아가려는 시도는 나를 회복하려는 시도이며 정체성이기도 하다. 자신에 대해 알 시간도 없이 세상에 떠밀려 좌절을 느끼는 젊은이들에게 가슴이 시키는 짓을 하면서 가도 늦지 않아!라고 말해주고 싶다.

싸가지 생존기

“가끔 정상 궤도에서 이탈했을 때,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한다. 그 힘은 위대하다.” 인간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고통은 생명체를 유지하기 위한 유전자 프로그램이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고통과 통증을 참아낸 후에는 언제나 안도와 행복감이 보상으로 오는 건지도 모른다. 가끔 정상적인 궤도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힘은 위대하다. 나는 작품을 쓸 때 주변에서 보고 들은 일들을 모티브로 쓰는 경향이 있다. 그래야 머릿속으로 이미지가 되어 이야기를 진행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 역시 양평의 이미지가 바탕이 되어 초고를 쓰기가 수월한 편이었다. 양평에 뿌리를 내리려는 한 가족의 치열한 분투기가 생존을 향한 몸부림이고 실존이라는 생각이 작품을 쓰는 내내 들었다. 그리고 두 소녀의 결핍은 내 사춘기를 떠올리게 했다. 그래서 늘 10대의 성장소설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야기들이 되는지도 모르겠다. - 작가의 창작 노트

헤라클레스를 훔치다

소설집이 나온다는 말에 오래된 숙제를 해결한 것 같아 개운했다. 소설을 쓰면서 회의감이 들 때도 있고 도망가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작품을 끝내고 돌아보면 이 글을 진짜 내가 쓴 게 맞나 하고 갸우뚱거릴 때가 있다. 작품의 모티프를 붙잡고 소설을 쓰는 시간 내내 힘겨웠다. 그래서 그 이야기들이 엮어져 한 권의 책으로 나온다는 사실에 벅찬 감동이 있다. 이번 소설집은 사회에서 불구가 되어버린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어쩌면 그 안에 나의 불구가 숨어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소설을 쓰면서 내가 누구였으며 누구이고 어디에 있기를 원하는지 알게 됐다. 자기 자신에게 오래 머무르는 사람이 가장 멀리 갈 수 있다는 명언은 바로 소설을 쓰면서 발견한 통찰이다. 하늘의 기운이 부족한 아이라는 소리를 어려서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마음으로 기도를 한다. 세상의 기운을 내게 주소서! 나는 세상과 가까이 호흡하고 싶다. 누군가의 아우성을, 누구가의 서러움을, 누군가 스러져가는 소리를, 누군가 숨죽여 우는 소리를 한 땀 한 땀 글로 담고 싶다. 소설은 나에게 전환점이었고 나를 깨웠고 구원했다. 그래서 마침내 나를 일으켜 세웠다. 저잣거리 이야기를 즐기는 내 습성처럼 언제나 사람의 말에 귀를 열 것이며 들을 것이며 쓸 것이다. 그리고 겸손해지고 싶다. 먼저 소설집이 나올 수 있도록 힘써주신 문학동네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문학동네는 나와 인연이 깊은 출판사로 고향과도 같다. 또 바쁜 일정에도 해설을 써주신 방민호 교수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조동선 선생님과 문우들, 늘 부족한 엄마를 응원하는 아이들, 그 힘이 오늘 이 책이 나오게 된 발화점이다.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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