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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국내저자 > 역사

이름:정명섭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73년, 대한민국 서울

직업: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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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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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 두 친구

21세기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기 위해 1948년의 대한민국은 엄청난 희생을 겪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고 알아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의 우리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희생과 도전이 필요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남산골 두 기자

이 책은 만약 민간에서 인쇄해 발행했던 조보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유지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력에서 출발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주인공들인 김 생원과 관수와 같은 고민을 했고, 그 결과물이 지금의 세상입니다. 지나간 과거가 지금 여기, 우리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는 사실은 역사를 배워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디 이 미욱한 글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역사를 지키고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내가 덕후라고?

앞으로 좀비는 더욱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좀비와 인간과 서로 공통점들이 많으니까요. 형진의 앞에 나타난 새로운 세상에 관한 이야기는 더 이어질 예정입니다. 형진과 함께 좀비를 만날 준비가 되어 있나요?

달고나, 예리!

『달고나 예리!』는 TV에서 스포츠 경기를 보다가 떠오른 생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죠. 그리고 ‘장편보다는 여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앤솔러지가 어떨까’ 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시선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죠. (…) 스포츠와 출판은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땀을 흘리는 만큼 정직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죠. 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바뀐다고 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원칙입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사랑하고,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달고나 예리!』에는 그런 작가들의 마음이 담긴 단편들이 실려 있습니다. 책 한 권으로 세상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책 한 권은 세상을 바꾸는 첫 걸음을 뗄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달고나 예리!』가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책을 펴내며

당신이 가장 위험한 곳, 집

집은 우리에게 보금자리 같은 곳이다. 그런데 그런 안락한 장소가 공포스러운 무대로 변할 때가 있다. 그곳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 그리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쫓겨나야 할 때다. 고독사와 전세 사기에 관한 자료를 보면서 한번은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가 되어서 이야기를 썼는데 늘 그렇듯 현실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 부디 모든 사람들에게 집이 안락한 기억의 무대로만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만권당 소녀

몇 명의 전기수들은 오늘날에도 이름이 남아 있을 정도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하지만 전기수들은 모두 남성이었습니다. 바깥에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줘야 했기 때문에 여성이 전기수가 되는 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여성 전기수의 이야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야기는 불가능한 걸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힘이 있으니까요.

모두가 사라질 때

굳이 지구 종말을 앤솔러지로 만들어볼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다양한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본 종말을 그려보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의도에 맞는 작가들을 섭외했고, 기대했던 만큼의 단편들이 나왔다. 그것은 종말이 주는 무거움을 작가들이 잘 버텨냈으며, 새로운 도전을 즐겁게 받아들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을 잇는 아이 1918_2020

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무섭지만 그것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길지가 걱정됩니다. 몸에 걸린 병은 언젠가는 치료되지만, 마음의 병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1918년의 우리 민족이 겪은 가슴 아픈 이야기가 현재 우리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거 똘똘 뭉쳐 서로를 배려하고 돌본다면 그 병을 물리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사람들은 저에게 묻습니다. 왜 역사를 좋아하느냐고 말이죠. 제가 역사를 좋아하는 건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100년 전만 해도 사람은 평등하지 못했고, 민족이나 피부, 종교에 따른 차별이 일상화되어 있었습니다. 여성과 아이에게는 아무런 권리가 없었고, 대화 대신 폭력이 사용되었습니다. 타국을 침략해서 식민지로 삼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00년 사이에 인종 차별은 범죄로 인식되었고, 여성과 아이들에게도 인권이 존재한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을 침략하는 건 규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대량 학살 역시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불과 100년 사이에 세상이 이렇게 바뀐 것은 누군가의 저항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두에게 인권을 보장해야 하고, 차별은 범죄이며, 전쟁은 사악하다는 걸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알렸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평온하고 행복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권리와 행복이 어디서 왔는지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 [창작 노트]

일상 탈출 구역

우리에게 일상은 감옥이자 방벽 같은 존재입니다. 갇혀 있다고 생각되면 감옥이고 외부의 침입을 막아 주는 존재라면 방벽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일상은 삶을 구분 짓는 중요한 구분 점이기도 합니다. 미래에도 일상은 이어질 겁니다. 그런 일상들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고 지켜질지를 상상하는 것은 작가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도전이지요. 감시받는 일상에서 탈출한 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을까요?

저수지의 아이들

소설 속에서 후남 마을을 배경으로 엮은 저수지 사건은 이런 비극들을 하나씩 모아서 조각한 겁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기억하기조차 불편한 역사를 굳이 되새겨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기억하고 잊지 않는 것이, 같은 비극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전사가 된 소녀들

정말 준정은 남모를 질투했을까? 과연 역사에 나온 대로 두 사람은 서로 질투하고 미워해서 죽고 죽였던 걸까? 혹시 음모가 있었던 건 아닐까. 역사는 결국 승자가 기록하는 것이니까.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박병선 박사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직지심체요절》의 행방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사람의 노력이 세상을 바꿨다는 사실을 가장 잘 증명하고 있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 이분 같은 삶을 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억될 만한 삶을 산다는 것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설에서 아로가 괴로움과 고민을 뚫고 자신의 삶을 찾아갔듯이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코스트 베니핏

「그리고 행성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수백 년, 아니 수천 년이 지나,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가 멸종하는 그 순간까지 인간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죽이거나 괴롭히거나 속이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경찰이 등장하고, 재판을 통해 처벌을 하지만 그걸로 범죄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횟수를 줄이는 정도에 불과하겠죠. 그래서 저는 미래에도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미래가 무조건 낙관적이고 장밋빛일 리는 없으니까요. ― 정명섭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이 모두 선명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혼탁해지고, 선과 악은 예전처럼 명확하게 구분 짓기 어려워졌다. 먹고살기 힘들어서 총을 든 북한 출신의 범죄자들에게는 도깨비맨이 히어로가 아닌 빌런으로 보일 것이다.

폐쇄구역 서울

우리는 왜 좀비에 빠져든 것일까? 9·11 테러나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 등, 지금 이 세상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엉망진창이고, 구원해줄 영웅 따위는 없다는 차가운 현실이 좀비를 괴물로 만들고 유행시킨 셈이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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