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경험적으로는 이른바 '일본의 문제'들을 검토하는 데 주안점을 두지만, 한 나라의 특수성을 넘어서서 논의를 전개하고자 한다. 비교 정치학과 비교 정치 경제 분야 주요 저작들에 힘입어 일본의 문제들과 일본의 선택에 관한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날마다 일어나는 변화 과정의 의미를 추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동시에 북미와 서유럽을 우선시하는 이론화 과정에서 일본을 지금까지보다 좀 더 중요한 위치에 두는 데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