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한다
세상에 던져진 나는 미약한 존재일 뿐이다.
성공은 항상 남의 이야기일 뿐이고, 반복된 실패는 나를 절망 속에 가둬버리고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은 벼랑 끝에 서보지 않은 사람들의 사치스러운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어둠의 긴 터널의 어디쯤엔가 서 있는 나는 주위를 아무리 둘러보아도 손을 잡아줄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고 저 멀리 한 줄기 빛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의지하여 걸어봄직도 하지만 그것조차 나에겐 허락되지 않는 인생의 순간이 있다.
이런 순간에 어쩌면 단 한 줄의 명언이 살아가는 것이 힘든 고통뿐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막막하고 매 순간이 절망적일 때, 숨조차 쉬기 어려울 때 따뜻한 손길 하나, 말 한 마디가 생명수처럼 다가온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이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의 불씨를 피워주기를 바란다.
머리맡에 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구절을 읽어도 좋고, 탁자 위에 두고 어느 순간 손을 뻗어 읽어도 좋다.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위로받고, 때로는 함께 웃을 수 있는 마음에 새겨두는 글들이 우리를 다시 미소짓게 하기를 바란다.
그래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걸어야 한다.
Better than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