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신임철

최근작
2022년 2월 <[세트] 금융과 경제를 읽는 두 개의 시각 세트 - 전2권>

처음 만나는 금융공학

금융공학을 처음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정말 쉽게 쓴 금융공학 입문서가 있으면 참 좋겠다.'였다. 그로부터 10년이 훨씬 지났지만, 여전히 '쉽게 쓴' 금융공학 책은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 그런 책을 직접 써보기로 결심했다. '어떻게 하면 금융공학이라는 어려운 분야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게 쓸 수 있을까?'란 생각을 염두에 두고 의기투합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금융공학 책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곧 깨닫게 되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한때는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우선 직장을 다니면서 짬짬이 시간을 내어 책을 쓰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무엇보다 물리적인 시간이 충분치 않았으며, 어려운 개념과 수식을 말로 쉽게 표현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표현과 글쓰기 능력의 한계를 느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최초의 '쉬운 금융공학 입문서'를 써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쓰고 지우고 수정하고 다시 쓰기를 반복했다. 그리고 2년여의 노력 끝에 드디어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이제 더 이상 금융공학 앞에서 주눅 드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처음 만나는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이란 인간 심리의 관점에서 인간의 경제적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즉 심리학의 관점에서 경제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죠. 행동경제학은 해외에서는 이미 주류경제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고, 얼마 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행동경제학 책은 대부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해외 유명 교수들이 저술한 책을 번역한 것입니다. 리차드 탈러(Richard Thaler)의 『넛지』,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승자의 저주』, 대니얼 카너먼(Daniel Kahneman)의 『생각에 관한 생각』, 로버트 쉴러의 『야성적 충동』, 『비이성적 과열』, 『버블경제학』 등이 대표적인 행동경제학 번역서입니다. 이러한 번역서는 행동경제학의 대가들이 쓴 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독자에게 행동경제학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하지만 행동경제학 번역서는 주로 영어권 독자에게 친숙한 사례를 들어 행동경제학 개념을 설명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독자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등장하는 사례가 낯설면 아무래도 독자들이 행동경제학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번역서에 종종 등장하는 영어식 표현은 우리나라 독자가 행동경제학 책을 읽고 공부하는 데 심리적인 불편함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 독자를 위한 쉬운 행동경제학 입문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책의 목적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사례와 친절한 표현을 통해 행동경제학에 대해 마치 에세이처럼 이야기하듯이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행동경제학의 본질적인 내용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있습니다. 좀 더 나아가 이 책이 우리나라 독자들이 보기에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행동경제학 입문서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이 책의 뼈대는 제 경영학 박사학위 논문인 「소비자행동에 관한 행동경제학 관점의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박사학위 논문은 이론적인 내용이 많고 지루하기 때문에 일반 독자들이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제 박사논문의 내용 중 행동경제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과 흥미 있는 선행연구 등을 중심으로 책의 전체적인 구조를 잡고, 행동경제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세계적인 행동경제학자들의 연구결과를 덧붙였습니다. 문장은 최대한 쉽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고자 했습니다.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