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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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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다 떠난 바다에 경례>

길 하나 돌려세우고

시조의 종가는 단시조랬다. 허랑방탕, 여기까지는 왔다. 2021년 1월

다 떠난 바다에 경례

고구려 시대에도 해녀들이 존재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제 대물리며 사천 년간 섬을 지켜온 그들이 퇴장하고 있습니다. 자욱했던 숨비소리도 사라지고 불턱의 잔불들도 꺼져가고 항일운동도 펼쳤던 그 기개만 역사 속에 남았습니다. 상군해녀였던 어머니도 떠나셨습니다. 저 텅 빈 바다에 무엇을 바칠까 하다가 그냥 거수경례나 하고 돌아갑니다. 2023년 봄기운 속에서…

사람보다 서귀포가 그리울 때가 있다

그래, 좋을 때다. 찔레꽃 환히 켜 놓고 귀 먹먹 우는 섬아 2022년 망아피 꿩동산에서

오키나와의 화살표

누가 기다리는 것도 아닌데 또 한 번 시의 집을 허술히 묶어내는 이 낭패감이라니! 2019년 꿩 풀어놓은 어느 봄날

터무니 있다

나의 시는 어머니 무덤가에 설핏, 다녀가는 봄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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