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세상이 변하고 인간관계의 트렌드가 바뀌어도 인간관계는 가장 절실한 현실의 문제다. 거리를 두고 인맥 다이어트를 해도 고립해서 살 수는 없다. 단절의 시대라 해도 단절하고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간관계다. 어쩌면 단절의 시대이기에 그리고 선택과 집중의 시대이기에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태양 아래서 그 어떤 능력보다도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쌓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록펠러나,“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한 심리학의 3대 거장의 한 사람인 알프레드 아들러, 그리고 미국의 경영학회가 방대한 조사를 통해 경영자의 중요한 능력으로서 정보, 결단력, 지식보다도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는 능력을 첫손에 꼽은 것도 인간관계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잘 보여준다.
인간관계는 쉬운 듯 어렵고 까다롭다. 그러나 어렵고 까다롭다고 해서 피해 갈 수는 없는 일이며 오히려 그러하기에 적극적으로 이 문제에 부딪혀야 한다.‘인간관계 그 자체’인 사람은 이 세상에서 소극적으로는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적극적으로는 성공하기 위해서 타인과의 바람직한 관계 수립에 나서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이 그동안의 싸움에서 왜 승리하지 못했는지를 깨우쳐줄 것이다. 소심함과 쓸데없는 염려로 얼마나 많이 인생의 동력을 낭비해왔는지 일깨워준다. 그리고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하고 끈질긴 근성을 발휘하게 한다. 당당하게 승리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담대한 마음으로 무장하게 해주고자 한다. 그런 면에서 "이기려면 뻔뻔하라"는 분명히 마음의 주문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덮을 때쯤에는 또 하나의 경쟁력, 즉 뻔뻔함으로 확실히 달라지고 강력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은 변화의 속도가 정신이 없을 정도로 빠르다. 이렇듯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기술이 급격히 발전함에 따라, 조직들은 더욱 유연하고 동적인 구조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팀장의 역할은 단순한 관리자에서 비전을 제시하고, 팀원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리더로 진화하고 있다. 팀장은 이제 조직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인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시대에 팀장들은 단순히 업무를 분배하고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서, 팀원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최대한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팀장이 되기 위한 조건은 더 이상 경험이나 지식의 축적에만 초점을 두지 않는다. 강력한 리더십, 탁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 해결 기술, 그리고 변화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 등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조건들을 깊이 있게 탐구하며, 팀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능력과 자질, 그리고 이를 개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현대 조직에서 팀장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팀장으로서 성공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것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 모델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자신을 계발하는 것은 모든 예비 팀장과 현직 팀장에게 필수적인 과제이다. ‘팀장의 조건’은 그 여정을 시작하는데 있어 이 책을 통해, 이미 팀장이 됐거나 팀장을 기대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탁월한 팀장이 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하여 팀장 전성시대에 걸맞은 ‘진짜 팀장’이 되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