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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소설

이름:이문열

성별:남성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48년,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양 (황소자리)

직업:소설가

기타: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중퇴했다.

최근작
2024년 2월 <[세트] 영웅시대 1~2 세트 - 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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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여인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소설로 풀어 볼까 마음먹은 것은 1993년 늦겨울 뉴욕의 어느 호텔에서였다. 일행 다섯이 한 달의 잔치 같은 뮤지컬 관람 여행을 마치고 각기 일정에 따라 귀국하는데, 그녀의 추억담이 끼어들었다. 어렸을 적에 한국에서 자랐던 그녀가 갑자기 미국으로 옮겨 가 거기서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된 경위였다. 한국 아이들의 따돌림을 받는 광경을 떠올리는 것도 그랬지만, 대문 너머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그녀의 아버지 얘기는 잊기 어려울 만큼 강한 인상으로 머릿속에 남았다. 그 뒤 다시 리투아니아에서 빠져나와 미국까지 찾아온 그녀의 이모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 번 더 소설화의 유혹을 느꼈고, ‘십자가들의 언덕’을 사진으로 보게 되면서 거의 마음을 굳혔다. 뮤지컬 「명성황후」를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그리고 몇 번의 해외 공연에 따라나서 함께 지내게 된 동안, 그녀가 토막토막 털어놓은 별난 삶의 이력과 그만큼 낯설게 들리는 추억담 때문이었던 듯하다. 그런데 작품 연재를 시작한 지 오래잖아 그녀가 갑자기 우리 사회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내게 묘한 부담이 되었다. 나는 이 소설과 그녀의 실제 삶이 혼동되지 않기를 바란다. 여기서 많은 부분 그녀의 추억과 경험이 참고되었지만, 소설적 갈등 구조를 이루는 부분은 모두가 창작임을 미리 언명해 둔다. 피와 땅에 바탕하는 정체성의 무의미함, 예술의 보편성 또는 노마드적 성격에 대한 짧은 성찰 들을 주제로 하는 소품으로 읽어 주길 바란다.

만화 삼국지 소장판 세트 - 전10권

<평역 삼국지>가 수많은 사람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왔으나 늘 마음에 걸리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책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제 <만화 삼국지>가 나옴에 그 무거운 짐을 덜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그 시절 구름처럼 일어났던 영웅들의 큰 뜻과 포부, 그 지혜와 노력과 용기, 그리고 품위와 신념을 배울 수 있다면 그보다 더한 기쁨이 없겠습니다.

변경 - 전12권

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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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없는 오늘을 상상할 수 없듯이 60년대 없는 80년대는 허구일 뿐이다. 나는 처음 80년대를 뿌리를 더듬어보고 싶어 60년대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이제 80년대를 얘기하려고 보니 절판시킨 『변경』의 60년대를 살려 내지 않을 수 없었다. - <변경>을 다시 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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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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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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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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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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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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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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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작가로서 정직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애매하게 써놓고 심오한 것으로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고, 의도하지 않은 바를 빛나게 알아봐 주는 데 감격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서 내가 가진 것, 그리고 할 수 잇었던 일은 이것뿐이었다, 라고 말할 용기를 가지려 한다. 그렇다. <변경>이란 제목의 소설에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뿐이다. 나는 지금까지의 내 삶에 축적된 모든 경험, 모든 기억과 사유 중에서 문학적 소재 혹은 장치로 유효하고 또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아낌없이 썼다. 삼십년 문학이력에서 터득한 모든 양식과 기교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제는 그 어느때보다 담담한 심경으로 이 작품을 낯모를 세월과 판관들의 손에 붙인다.

사람의 아들

첫 번째 책을 펴내는 감격으로 가슴 뭉클했던 게 어제 그제 일 같은데 벌써 <사람의 아들>을 펴낸 지 사반세기가 지났다. 한 책이 출판되어 25년 동안 절판되지 않고 살아남은 것만도 그 작가에게는 참으로 고맙고 기쁜 일이다. 거기다가 3판까지 100여 쇄, 이 책 한 권만으로도 200만 가까운 독자와 만났다는 것은 처음 책을 펴낼 때의 그것에 못지않은 감격이 된다. 이 세상과 사람들에게 무어라 감사해야 할지. 말과 글이 우리 감정을 펼쳐 보이는 데 그리 넉넉하지 못함을 새삼 느낀다. 그 부끄러움과 빚진 느낌이 이 책을 네 번째 개정판으로 만들었다. 쓸데없는 눈치만 늘고 안개 피우는 요령에만 밝아졌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가진 재주와 성의를 다해 손을 보았다. 이전에 개정판을 낼 때는 언제나 당연한 듯 다음 판을 기약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왠지 완결을 다음 판에 미루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손을 보았으나, 이같이 자잘한 노력들이 내 부끄러움과 빚진 느낌을 얼마나 덜어 줄지는 실로 의문이다.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의 호의와 관용을 빌 뿐이다. 내 한 살이[日生] 하루로 치면 벌써 넉 점 반인가. 아직 뜨지도 않은 노을이 가슴속에서는 벌써 아스라하다. - 25주년 판에 부쳐

사람의 아들

오랫동안 사람들이 신(神)의 얘기를 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 혹 하더라도 그들은 쑥스러운 듯 수군거려 말했고, 더러는 자기들의 은어로만 얘기했다. 그래서 감히 내가 말했다. 목소리는 떨리고 얼굴은 달아오른다. 그러나 신은 우리의 영원한 주제 중의 하나다. 이제 남은 것은 오직 두려움뿐, 긴 밤 물어뜯을 부끄러움뿐. 찬사가 아니라 질책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언제나 약속뿐이다. 벌써 수업이 끝났다고 착각하지 않겠다는 약속. 다시는 써놓고도 얼굴을 붉히지 않겠다는 약속.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의 권위를 떨어뜨리지 않겠다는 약속.

삼국지 제10권

삼국지 한 권으로 얘기하지 못할 게 없다. 혁명, 권력의 정통성, 전쟁 같은 것들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과학까지도 모두 끌어들일 수 있다. 그만큼 삼국지는 수천년 동양의 지혜가 담긴 동양 정신의 대표적 고전이다.

삼국지 제1권

삼국지 한 권으로 얘기하지 못할 게 없다. 혁명, 권력의 정통성, 전쟁 같은 것들뿐만 아니라, 역사, 철학, 과학까지도 모두 끌어들일 수 있다. 그만큼 삼국지는 수천년 동양의 지혜가 담긴 동양 정신의 대표적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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