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언제나 서로서로 지켜봐 주는 것!’ 막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이름을 ‘마니’라고 지어주었습니다. 많이많이 행복하라고 지은 건데 정말 그렇게 커가고 있네요.
그런 마니를 지켜보며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습니다.
누구나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을 오래오래 지켜보게 됩니다.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같이 기뻐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같이 슬퍼하죠. 그렇게 마음의 모양이 점점 닮아갑니다. 닮은 마음끼리 서로를 지켜봐 주는 동안 행복이 쑥쑥 자랍니다.
막내와 이름이 똑같은 주인공을 만나고, 나비처럼 마니를 쭉 지켜볼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