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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사진/그림

이름:민병도 숨겨둔 나라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1953년, 경북 청도

최근작
2025년 5월 <구름 과자>

구름 과자

글 농사를 지어온 지 50년, 등단 반세기를 맞아서야 비로소 ‘완성은 없다’는 사실을 곱씹는다. 내 시조에 등장하는 문자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다름 아니다. 음절과 단어, 문장 자체에 뜻과 품새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이 상징하는 공간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존재와 삶을 긍정하게 만드는 그 창조적 풍경은 얼마나 귀하고 어려운지. 나의 시조는 아마도 미완인 채 끝이 날 것이다. 2025년 5월

장국밥

시조라는 그릇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조선시대의 그 짧은 단시조가 아니라 연시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릇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릇에 담는 음식의 맛과 영양분에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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