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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안도균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최근작
2024년 2월 <[큰글자책]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큰글자책]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사주명리를 진리의 영역에서 해방시키고 나면 그 학문의 품위가 손상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사주명리학에 덧씌워진 신비로운 권위를 걷어 냄과 동시에 저급한 미신과 사술(邪術)로서의 평가도 사라질 수 있고, 그럼으로써 사주명리는 다른 분과학들과 수평적이고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는 활용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미래를 맞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그 사람의 운명을 그의 서사와 함께 담담하게 풀어가거나, 신비함에 붙어 있던 사욕의 꼼수 대신에 냉정한 관찰과 해석 그리고 적절한 전략적 처방을 스스로 획득할 수 있다. 요컨대 이 작업은 사주명리의 해방 프로젝트다. 즉, 사주명리에 덧달린 환상과 미신 그리고 허상적 권위의 베일을 걷어 내고, 풀의 실체적 모습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럼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사주명리에 보편적이고 비권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이 평범한 지혜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큰글자책] 팬데믹 시대에 읽는 동의보감 강의

개인은 사적인 문제의 대부분을 경험치 안에서 은밀하게 해결해 왔고, 그 나머지는 파편적으로 흩어진 채 분석적 지성의 영역에 의존해 왔다. 세계정세와 현실정치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자기 인간관계의 파탄을 맥락적으로 파악하려 하지 않는다. 역사와 철학을 꿰고 있어도 자기 몸의 역사성에 대해선 무지하다. 운명과 삶의 방향성에 대해 멋진 수사를 구사하지만 정작 감정의 늪에 빠진 자기 삶을 구해 내지 못한다. 몸과 마음과 삶과 시대는 따로 떨어져 방치되어 있다. 현대인에게 풍요로움이란 그 파편화된 것들을 돈을 주고 관리받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런 파편적인 서비스는 아주 일시적으로만 족보 없는 공허를 눈가림할 뿐이다. 나의 고민 해결은 몸에 대한 탐구로부터 출발한다. - ‘머리말’ 중에서

운명의 해석, 사주명리

사주명리를 진리의 영역에서 해방시키고 나면 그 학문의 품위가 손상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사주명리학에 덧씌워진 신비로운 권위를 걷어 냄과 동시에 저급한 미신과 사술(邪術)로서의 평가도 사라질 수 있고, 그럼으로써 사주명리는 다른 분과학들과 수평적이고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는 활용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미래를 맞혀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그 사람의 운명을 그의 서사와 함께 담담하게 풀어가거나, 신비함에 붙어 있던 사욕의 꼼수 대신에 냉정한 관찰과 해석 그리고 적절한 전략적 처방을 스스로 획득할 수 있다. 요컨대 이 작업은 사주명리의 해방 프로젝트다. 즉, 사주명리에 덧달린 환상과 미신 그리고 허상적 권위의 베일을 걷어 내고, 풀의 실체적 모습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럼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사주명리에 보편적이고 비권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이 평범한 지혜를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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