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권화를 향한 선진국의 추세, 한국의 국가발전 단계,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민주시민의식의 수준을 놓고 볼 때, 이제 지방자치와 분권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자 어렵지만 가야할 길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과 중앙정부 공무원 및 중앙정치인들의 강력한 자치의지를 재인식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는 지방자치의 의미와 필요성을 되새기면서 지방자치를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린다는 확고한 신념을 확립하는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지방자치의 성실한 이행을 다짐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그동안 지방자치와 분권의 환경변화에 따라 국가와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는 많은 현안 과제들을 놓고, 필자는 그 이슈와 배경을 분석하여 해답과 대안을 찾는데 나름대로 고민하고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 해결의 실마리는 국민과의 소통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통은 국민과의 의견 상호교환을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정책의 수용도와 추진력을 높힘으로서 정책의 성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아무리 내용이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면 국민들의 지지와 협조를 끌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책집행이 지연되거나 정책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국정운영의 틀이 중앙집권적 통제체제에서 지방분권적 협력체제로 바뀌기를 희망한다. 그것은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 대한민국이 반드시 가야할 길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