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민중들은 1945년 8월 광복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국의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그러나 그렇게 한국의 민중들이 이뤄낸 눈부신 민주주의의 발전에 비해 일본 민주주의의 실태는 참으로 보잘 것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 이유는 일본의 민주주의는 일본인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투쟁하여 쟁취한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이 졸저에서도 밝혔던 것처럼 그렇다고 해서 일본 안에 민주주의의 전통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일본인들이 헌법 제9조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 속에서 그 전통을 발굴해 내고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또 하나의 일본'은 분명히 새롭게 태동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패전 60년이 되는 금년을 일본 민주화의 원년으로 자리매김시키고, 한국의 민중들이 만들어 놓은 민주화 운동을 거울 삼아 일본의 민주화 운동을 진행시킬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동북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한국 민중들은 1945년 8월 광복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국의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그러나 그렇게 한국의 민중들이 이뤄낸 눈부신 민주주의의 발전에 비해 일본 민주주의의 실태는 참으로 보잘 것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 이유는 일본의 민주주의는 일본인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투쟁하여 쟁취한 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이 졸저에서도 밝혔던 것처럼 그렇다고 해서 일본 안에 민주주의의 전통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일본인들이 헌법 제9조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 속에서 그 전통을 발굴해 내고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또 하나의 일본'은 분명히 새롭게 태동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패전 60년이 되는 금년을 일본 민주화의 원년으로 자리매김시키고, 한국의 민중들이 만들어 놓은 민주화 운동을 거울 삼아 일본의 민주화 운동을 진행시킬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21세기 새로운 동북아시아 공동체를 만들어내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