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현대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자신들의 현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람들에 대한 보고서이다. 19세기 말 피렌체를 방문한 여행자들은 다른 먼 나라로 가는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이었다. (...)
헤이든 화이트라면 우리의 이야기를 '비극'이라고 분류하겠지만 어쨌든 우리의 이 책은 '이미지와 그림자'를 다룬다. 이것은 토스카나를 제2의 고향으로 선택한 아이리스 오리고가 자신의 회고록에 붙였던 제목이다.
학습만으로는 이끌어 낼 수 없는 유일한 현실인, 머릿속에 있는 여러 가지 사물의 그림자들과 이미지에 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