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국내저자 > 어린이/유아

이름:최형미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출생:, 대한민국 서울

최근작
2024년 7월 <매일매일 ㅎㅎㅎ>

이 저자의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올리브
1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열정맘
2번째
마니아
마니아 이미지
꿀호떡
3번째
마니아

거짓말

거짓말은 풍선이야. 커지면 커질수록 마음이 조마조마하니까. 거짓말은 이상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번 시작된 거짓말은 풍선처럼 커지면서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지요. 그리고 거짓말을 하면 우리는 스스로가 먼저 압니다. 거짓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 순간 스스로도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아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니까요. 거짓말은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어 거짓말을 하는 사람, 거짓말을 듣는 사람 모두에게 상처를 줍니다. 사실을 말하는 게 더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시작된 작은 거짓말은 나를 사랑하고 신뢰하던 마음을 지워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은 어떤 이유로 시작되어도 거짓말일 뿐입니다. 거짓말은 나와 사랑하는 사람 사이를 이어 주던 많은 것을 잘라 버리는 날카로운 가위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걸 아직도 모른다고?

‘아는 게 힘이다!’라는 말 들어 본 적 있지요? 우리 친구들은 이 힘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많이 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면 그건 힘이라고 할 수 없어요. 진짜 중요한 건 그 힘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것이에요. 우리 친구들은 배워서 생긴 힘을 올바르게 쓰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친구보다 더 많이 알면 친절하게 알려 주고, 친구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해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는 게 힘이다. 그런데 그 힘을 잘 사용해야 진짜 힘이다!’

그래도 난 나야!

불행해지는 비법은 바로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이에요. 누군가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나의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조차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되거든요. 그렇다면 행복해지는 비법이 무엇일까요? 행복해지는 비법은 말이죠. 아무와 도 비교하지 않는 거예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냥 인정하고 사랑하면 행복해질 수 있어요. 내가 먼저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면 다른 사람도 날 그렇게 생각하게 되거든요. 세상 모든 사람이 같은 모습으로 행복할 수는 없어요. 사는 곳도 다르고, 살아가는 환경도 다르니까요. 그러니까 똑같은 기준으로 행복을 가늠하지 않기로 해요. 나는 나답게 누가 뭐래도 나만의 방법으로 행복을 찾는 거예요. 행복은 생각보다 거대하지도 않고 멀리 있지도 않거든요. 그저 조금 모자라고 부족해 보여도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하기만 해도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요. 누가 뭐라고 해도, “그래도 난 나야! 내가 생각하는 나는 정말 멋있어!”라고 외쳐 보세요. 그럼 행복이 성큼 다가올 거예요.

매일매일 ㅎㅎㅎ

잘 성장해 가고 있다는 건 내 마음을 꽁꽁 숨기며 좋은 사람인 척 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화해하는 방법을 배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친구들이 이연이와 지석이의 이야기를 읽으며 잘 다투고 잘 화해하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어요. 매일매일 조금씩 배우고 성장해 나갈 이연이와 지석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친구들도, 마음도 몸도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사람이 되길 바랄게요.

우리 동네 생생 마트

어린이 친구들, 혹시 시장에 가 본 적 있나요? 어쩌면 많은 어린이들이 시장에 가 본 적이 없을지도 몰라요. 요즘은 마을 곳곳에 전통 시장보다 대형 마트가 더 많으니까요. 어렸을 때 내가 살던 곳에는 아주 큰 시장이 있었어요. 엄마 손을 잡고 시장에 가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재미있었답니다. 시장에는 여기저기 구경할 것, 맛있는 것,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요. 시장은 살아 움직이는 곳이에요. 시장에는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과 온갖 냄새와 소리들이 뒤섞여 있거든요. 과일 냄새, 생선 냄새, 고기 냄새……. 손님 모으려고 질러대는 소리, 깎아 달라고 떼쓰는 소리가 섞여 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볼 것 많고 재미있는 전통 시장이 조금씩 줄어 가요. 시장 대신 대형 마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해 버렸어요. 물론 대형 마트에도 싱싱한 물건들이 많고 물건을 사기에도 무척 편리해요. 그렇지만 대형 마트가 늘어날수록 작은 시장과 가게들은 사라져요. 나는 가끔 시장이 생각나요. 나를 알은체해 주던 할머니, 조금 더 가져가라고 콩나물 한 움큼 더 넣어 주던 아줌마, 동생이랑 맛나게 먹던 순대와 떡볶이. 이 책에 나오는 수진이 생각은 저랑 조금 다른가 봐요. 수진이는 왜 시장을 싫어할까요? 싫어해도 보통 싫어하는 게 아니라 끔찍하게 싫어해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자, 이제부터 수진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볼까요?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