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합의라는 정치 문화가 일종의 ‘구조’라면, 그것은 200여 년간에 걸쳐 여러 계기를 통해 견고해졌고 또한 새로운 시대의 환경에서 다른 계기를 통해 깨질 위험에 처했다. 한국 정치에도 어떤 부정적 ‘구조’가 있다면 모종의 계기를 통해 깨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계기를 만들어야 차후로, 여러 가지 변수가 방해를 하더라도, 더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우리는 긍정적인 정치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