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경매 현장을 누비며 경험하고 느꼈던 사례들을 모아 “고수익 내는 경매 뒷담화”라는 제목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학습으로만 마스터 할 수 있는 분야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경매라는 분야는 실전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강의장에 많은 학생들이 수업을 완벽히 소화하고도 실전에 뛰어들지 못하고 두려워 머뭇거리는 현장을 많이 보게 됩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첫발을 내 딛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 내겐 작은 숙제였습니다.
초심자는 현장에 나설 용기가 필요했고 용기는 경험을 밑천으로 합니다.
하지만 경험은 수강생들에게 인위적으로 이식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방법이 있을까 싶어서 시중에 돌아다니는 행간과 책, sns을 통해 많은 경험들을 살펴보았으나 사례가 서로 서로 유사하고 초보자들에게 진짜 알고 싶어 하는 경매 뒷이야기들은 쏙 빠져있었습니다.
마치 정제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서 공연하고 있는 배우들 뒤 세트장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이 남았습니다. 어떤 고충을 안고 있는지? 얼마를 벌었는지? 내가 감내 해 낼 수 있는 정도의 일인지?
이런 경매 세트장 뒷모습을 보며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경매현장은 인간적인 고뇌도 있었고,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세상일 쉬운 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웃었습니다.
내심으론 이 정도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세상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이를 악물었고 외향은 부러지지 않는 대나무처럼 유연하게 힘 빼고 즐기며 경매를 했습니다.
책을 읽으시면 독자 분들도 많이 웃으실 겁니다.
날 것으로 책을 썼기에 현장 그 느낌, 그 숨결이 그대로 느껴질 겁니다.
현장은 어둡고 힘들어도 밝은 웃음으로 많은 독자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자는 취지로
글을 이끌었습니다.
지난번 책 “365일 월세 받는 남자의 고수익 내는 진짜 경매”도 역시나 같은 서체로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웃어주고 응원해주셔서 영광스럽게도 건국대, 중앙대, 동국대에서 강의요청도 받아서 출강했습니다.
이제는“버드나무”라는 닉네임으로 인터넷에 응원해주시는 독자 분들과 교감을 하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경매를 왜 하냐고 묻습니다.
돈 벌기 위해서 한다고들 이야기합니다.
아닙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경매를 하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 책 읽고 많이 웃으시고 많이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